과학기술분야 병역특례 대상자가 내년부터 큰 폭으로 늘어난다.
10일 정부는 기업들이 겪고있는 고급과학기술인력난을 해소키위해
이공계병역특례대상자를 현재 1천3백32명에서 2천2백2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산업체및 연구소 연구원의 경우 현재 1천72명에서 1천6백20명으로
46%늘리고 한국과학기술원에 적용하고 있는 이공계대학 박사과정학생에
대한 병역특례를 일반대학으로 확대,올해 2백60명을 선발한데 이어 내년엔
2.3배 늘어난 6백명선으로 확대키로 했다.
일반대학의 병역특례대상자는 이공계 대학원 박사과정 재학생중 교육부가
실시하는 공개시험을 통해 성적순으로 선발한다. 현재 2백50명인
한국과학기술원(박사과정 정원5백명)의 병역특례대상자도 점차 늘려가기로
했다.
또 산업체가 배정받은 특례대상자를 충당하지 못했을경우 미확보인원을
다른기업에 다시 배정,전체인원이 채워지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