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의 노동법 개정.임금억제 등 항의 ***
정부의 노동법개정에 반대, 한국노총 박종근위원장이 5일째 항의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박인상금속노련위원장등 전국 20개
연맹대표자 전원 도 5일 오후 5시부터 노총 소회의실에서 무기한
철야농성에 들어갔다.
연맹 대표자들은 이날 제130차 노총 산별연맹대표자회의에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 정부의 노동법개악 철회는 물론 산업평화를 저해하는 구
시대적인 임금억제 및 노동통제가 중지될 때까지 지속적인 투쟁을 벌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총은 산하 전국 15개 시.도지역본부 및 8천개 단위 노조대표자들도
각 지역본부 사무실에서 동조농성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연맹대표자 회의는 이날 "정부의 노동법개악 방침이 끝내 철회되지
않을 경우 노동조합 최후의 수단을 동원, 전국적으로 무기한 조직투쟁을
전개할 것"을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