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소련이 추진중인 기술집약적인 군수산업의 민영화작업에
우리기업들이 적극 참여할수 있도록 유도하고 중국의 대한차별관세시정을
위해 무역협정체결을 서두르기로 했다.
5일 상공부는 장석환통상진흥국장주재로 업계및 관계기관관련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시장개척대책반"회의를 열고 북방시장진출 확대방안과
함께 이같은 소련군수산업 참여가능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상공부는 소련이 민영화를 추진중인 군수산업분야에
우리기업들이 참여할경우 첨단 기초기술을 쉽게 습득하고 국내 생산기술을
접목시켜 의외로 생산성을 높이거나 여타업종으로의 전환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상공부는 이달말 무공과 전소련연방온라인 슬롯협회가 공동으로
서울에서 갖게되는 한소세미나 기간중 소련측과 구체적으로 이 문제를
논의하고 민영화대상 군수공장목록을 전달받기로 했다. 또 내년3월에는
우리업계 대표들로 구성된 관련사절단을 보낸다는 구상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중국이 우리나라에 대해 취하고 있는 차별관세를
철폐토록 하기위해 정부차원의 무역협정을 조속히 체결하고
한.중민간온라인 슬롯협력위원회등 민간차원의 경협채널 구축을 추진키로 했다.
이밖에 중국온라인 슬롯관련인사의 초청절차를 간소화하고 소련내 연방및
공화국별 유망거래선 발굴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