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미특수강이 국내 처음으로 항공기엔진용 부품을 개발, 이달부터 미프
래트&휘트니사에 공급한다.
5일 이 회사는 89년7월 자체 기술진에 의해 항공기엔진용 4각관개발에
착수,최근 연간1백20t 생산체제를 갖추게 됐다고 발표했다.
항공기엔진용 4각관은 엔진의 압축기케이스에 장착돼 압축기 날개의
각도를 균일하게 조절,압축기로 유입되는 공기의 속도및 엔진작동을
컨트롤해주는 항공기엔진의 핵심부품이다.
삼미는 이 부품생산을 위해 특수 스테인리스 소재를 개발했다. 이부품은
세계3대항공기엔진 전문메이커인 프래트&휘트니사에 공급돼 보잉사에
납품될 것으로 알려졌다.
삼미는 이를 계기로 채널 앵글을 비롯한 각종구조재,항공기골격재및
정밀기계부품등에 사용될 압출재등을 개발,수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