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유통시장의 개방확대가 이뤄진 이후 본격적인 슬롯사이트시장진출을
꾀해오던 일본 전자업체와 유통업체들이 최근 진출전략을 변경,일단
본격적인 진출은 보류하고 서비스망 확보등에 우선 주력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 소니등 서비스망확보 차질빚어 ***
5일 관련업계와 용산전자상가 등에 따르면 소니 산요등 일본의 주요
전자업체들은 우선 슬롯사이트시장 진출에 관건이 되는 서비스망의 완벽한 확보를
위해 그동안 국내 서비스 기사 30 1백명 가량을 대상으로 스카우트활동을
벌여왔으나 이 스카우트작전이 효과를 거두지 못해 진출 첫 단계부터
차질을 빚게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비스 기사들은 아직 일본업체들의 서비스센터 신.증설이 이뤄지지
않은데다 일본기업들이 슬롯사이트인 기술자를 제대로 대우해주지 않을 것으로
보고 대부분 스카우트 제의를 거절하면서 오히려 몇몇 서비스 기사들이
중심이 되어 독자적인 서비스대행사의 설립을 추진중이라는 것이다.
내쇼날 상표로 알려진 마쓰시타의 경우 국내 동종 업체들과 기술제휴한
다음에 서비스센터를 개설하는 등으로 슬롯사이트내 기반을 다지는 작업을
추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라옥스 베스트전기 제일 상신등 일본 양판점들의 경우도 당초 대대적인
슬롯사이트진출이 예상됐었으나 대부분 업체가 현재 일본내에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