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내년 상반기에 실시될 예정인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를 앞두고 시장.
군수.경찰서장등 일부 일선기관장들의 기강이 해이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이들의 연말복무태세 점검에 착수한 것으로 5일 알려졌다.
사정당국은 이와관련, 내무부.경찰청.국세청.관세청등 각급기관이
자체감사를 실시, 일선 기관장들이 출마를 의식한 직간접적인 사전선거
운동을 하거나 무사안일에 빠져있는지 여부를 연말까지 점검토록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이번 일선기관장 일제 점검에서 조직통괄력<>업무추진력
<>책임감<>공사생활<>법규위반<>주민들의 평판등을 항목별로 점검,
문제점이 드러나는 공직자는 경고나 징계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선거를 앞두고 공직사회분위기의 안정을 위해
시장.군수및 경찰서장등 일선기관장들을 중심으로 연말점검에 착수했다"며
"해당지역 주민들의 여론이나 공사생활등을 점검, 문제가 있는 공직자들
에게는 적절한 조치를 취할 방침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