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고슬라비아 연방군이 4일 크로아티아공화국 방위군 거점들에 65회에
걸친 대대적인 최후 공격을 감행함으로써 공화국 독립선포 이후 최대
격전장이었던 부코바르시가 함락될 위기에 처했으며 세르비아공화국 집권
공산당은 화-전 양자중 택일하라는 유럽공동체(EC)의 최후통첩 시한을 하루
앞두고 이를 거부하기로 결정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EC 외무장관들은 이날 유고 교전 당사자들이 EC가
재차 설정한 5일의 최후통첩 시한까지 휴전하지 않을 경우 대유고
카지노사이트추천제재를 가할 구체적인 방 안 마련을 위해 회동, EC 평화중재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카지노사이트추천제재를 가해야 한다는데 합의하고 유고에
대한 카지노사이트추천적,정치적 압력을 강화하고 나섰다.
EC 집행위원회도 유고와의 협력협정 폐기에서부터 대유고 원유 수출
금지및 전 면적인 교역금지 등에 이르는 카지노사이트추천제재 방안을 마련토록 하기
위해 회원국 외무장관 들에게 구체적인 관련 법조문을 제출했다.
이와 관련, 더글러스 허드 영국 총리는 5일 헤이그 평화회의에서
아무런 진전도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EC 외무장관들이 오는 8일 대유고
카지노사이트추천제재조치 실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스 디트리히 겐셔 독일 외무장관도 세르비아가 이 휴전안을
수락한다고 해도 오는 8일까지 크로아티아 지역에서의 전투가 중지되지
않을 경우 카지노사이트추천제재조치가 적 용될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이같은 경고에도 불구하고 세르비아공화국 집권 공산당의 미하일로
마르코비치 부총재는 이날 당중앙위원회가 EC의 최후통첩을 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힘으로써 슬로보단 밀로세비치 공화국 대통령이 5일 헤이그
평화회의에서도 이와 유사한 입장 을 취할 것이 거의 확실해지고 있다.
한편 유고슬라비아 연방군은 이날 크로아티아공화국 중부와 동부지역
곳곳에서 대대적인 공격을 감행해 공화국 독립선포 이후 최대 격전장이었던
부코바르시가 함 락될 위기에 처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관영 탄유그 통신은 이날 전황 보도를 통해 크로아티아공화국 동부의
부코바르 시에 대한 연방군의 "최후 공격"이 시작됐으며 이들 병력이 현재
부코바르시 중심가 에서 약 2백M 떨어진 지점까지 진출해 있다고 말했다.
군사소식통들은 탄유그 통신과의 회견에서 지난 75일간 포위상태에
있는 이 도 시의 절반 가량이 연방군에 장악돼 있는 것으로 전했다.
크로아티아공화국의 HINA통신도 현지 공화국 방위군 지휘관인 밀란
데다코비치 중령의 말을 인용,부코바르가 "극히 곤란한 상황에 직면해
있으며 파멸상태에 처해 있다"고 보도,이 도시가 함락될 위기에 처해
있음을 확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