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유통시장의 개방 확대가 이뤄진 이후 본격적인 한국시장
진출을 꾀해오던 일본 전자업체와 유통업체들이 최근 진출전략을 변경,
일단 본격적 인 진출은 보류하고 서비스망 확보 등에 우선 주력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5일 관련업계와 용산 전자상가 등에 따르면 일본 업체들은 한국 내에서
전자상품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상황에서 유통시장의 개방확대가
이뤄지자 당초 대대적으로 상륙할 기세를 보였으나 토토 카지노서
서비스망을 확보하는 단계에서부터 벽 에 맞닥뜨리게 되자 우선 내년까지
서비스망 확보를 위한 작업을 진행시킬 계획이다.
소니, 산요 등 일본의 주요 전자업체들은 우선 한국시장 진출에 관건이
되는 서비스망의 완벽한 확보를 위해 그동안 국내 서비스 기사 30-1백명
가량을 대상으로 스카웃 활동을 벌여왔으나 이 스카웃작전이 효과를
거두지 못해 진출의 첫 단계부터 차질을 빚게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비스 기사들은 아직 일본업체들의 서비스센터 신. 증설이 이뤄지지
않은데다가 일본기업들이 한국인 기술자를 제대로 대우해주지 않을 것으로
보고 대부분 스카웃 제의를 거절하면서 오히려 몇몇 서비스 기사들이
중심이 되어 독자적인 서비스 대행사의 설립을 추진 중이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일본 업체들은 독자적인 서비스망 구축에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어 서 도시바, AIWA, 소니 등 토토 카지노 1-2개씩의 서비스센터를
갖고있는 업체들은 서비스센터의 신.증설을 추진 중이며 서비스센터가
없는 업체들은 판매망이나 기술제 휴사 등을 활용해 서비스센터를 확보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내쇼날 상표로 알려진 마쓰시다의 경우처럼 토토 카지노 기본적인
판매망을 갖추지 못한 업체들의 경우는 우선 아남산업 등 국내 동종
업체들과 기술제휴를 한 다음에 서비스센터를 개설하는 등으로
한국내기반을 다지는 작업을 추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라옥스, 베스트전기, 제일, 상신 등 일본 양판점들의 경우도 당초
대대적인 한국진출이 예상됐었으나 대부분 업체가 현재 일본내에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다가 일본전자업체의 한국내 판로가
불투명하고 또 한국내 유통시장이 지니고 있 는 특수성 등의 벽에 부딪쳐
아직 진출을 한 업체도 진출계획을 확정하지 못하고있다.
한편 유통시장 개방확대 이전부터 서울 강남의 고급상가에 들어와있던
제너럴 일렉트릭, 텔레풍겐, 필립스, AEG 등 구미지역 전자업체들과
일본업체들의 대형전시장들도 최근 과소비 추방운동의 여파와 사후 서비스
부족에 따른 소비자의 외면 등으로 점차 판매가 부진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