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찰청은 19일 채권자가 빚독촉을 해오자 폭력배를 고용해 협박,
현금 7백50여만원을 빼앗은 양용근씨(43.건축업.서울 중랑구 면목7동
673)와 폭력배 정성수씨(35.폭력등 전과16범. 경기도 구리시 교문동
298)에 대해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양씨는 채권자 김모씨(41.강동구 풍납동)로부터
4억여원의 부채 를 갚으라는 빚독촉을 받자 평소 알고지내던 폭력배
정씨에게 "3천만원을 준다"며 고용한뒤 정씨를 시켜 지난 7월 4일 오후
4시께 중랑구 면목7동 중랑구청 앞길에서 채권자 김씨를 흉기로 위협해
1백45만원을 빼앗는 등 지금까지 모두 5차례에 걸쳐 7 백45만원을
빼앗았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