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의 정태윤대변인은 19일 논평을 통해 "현실사회주의의 모순
해결을 위해 노력했고 전세계적인 군비감축으로 냉전체제의 실제적인
해소에 기여한 고르바초프대통령이 쿠데타로 추정되는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실각함으로써 모처럼 조성된 전세계적 화해분위기가 후퇴해
냉전질서가 다시 도래하지 않을지, 또한 그 여파로 한반도의
긴장완화와 평화정착의 가능성이 손상되지 않을지 무척 우려스럽다 "고
말했다.
정대변인은 "소련이 하루속히 정상적인 상태를 회복해 야나예프
대통령직무대행 의 성명내용처럼 개혁의 길을 꾸준히 걸어갈것을 기대하며
이번 사태가 한.소관계및 남북관계에 역작용을 일으키지 않도록 정부는
적절한 대책을 제시할것을 촉구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