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사부는 19일 전북 군산 해안일대 포장마차에서 해산물을 먹고 설사.
구토증세로 군산시 개정병원에 입원 장세철씨(31.회사원.군산시 산북동)가
콜레라 양성환자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전북지역에 파견된 중앙역학조사반의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 14일 충남 홍성의 이민주씨(54) 경우처럼 전북 군산시 해망동의
포장마차에서 낙지와 생선회등 덜익은 해산물을 먹고 콜레라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따라 보사부는 국립보건원에 장씨에 대한 최종 콜레라 검사를
의뢰하고 이 지역 해안일대 포장마차를 중심으로 감염경위등을
조사중이다.
이로써 콜레라감염자는 1백명으로 늘었으며 이 가운데 4명이 숨지고
79명은 완치됐으며 17명은 입원치료중이다. 치료중인 환자의 지역별
분포는 충남 13명<>전북 2명<>서울과 대전이 각1명이다.
한편 보사부는 지난 16일 군산지역의 콜레라환자로 판명된
김동수씨(30)의 거주지인 비응도 주민 56명에 대한 검사결과 2명이 증상이
없으면서 검사에 양성반응을 나타낸 건강보균자로 밝혀져 현재
격리치료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