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의류분야에서 처음으로 한국과 일본의 합작브랜드제품이 선보이게
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드레스셔츠및 숙녀복수출과 내수사업을 벌이고 있는
조영상사는 최근 일본의 가죽의류생산 전문업체인 고토부키야사와 공동으로
여성용 캐주얼 의류브랜드인 "모델로"를 개발, 올 가을부터 한/일 양국
시장에서 함께 판매에 들어가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영은 일본디자이너의 기획에 따른 제품생산을 전담해 일본에 물량을
공급해 주는 한편 국내와 일본시장에서의 판매는 조영과 고토부키야가
따로 맡기로 했다.
"모델로" 브랜드의 캐주얼의류는 폭넓은 연령층을 겨냥해 개발됐으며
조영은 제품출하를 앞두고 곧 한/일 양국의 판매점주등을 대상으로 제품
수주를 위한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