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5년까지 OPEC(석유수출국기구) 국가들의 석유관련 투자비용이
1천2백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이란과 베네수엘라가
산유시설증설 유전개발 정유사업활성화를 위해 외국자본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싱가포르에서 열리고 있는 석유/금융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자바드
야르자나 이란국영석유회사 전무는 14일 "이란은 원유생산능력을 현재의
하루 3백50만배럴에서 5백만배럴로 늘리고 소련에 이어 매장량 세계
2위의 천연가스개발을 위해 선진석유소비국들과의 합작투자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베네수엘라도 유전개발고과 정유사업분야에서의 합작투자를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