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학연수, 산업시찰등 목적여행상품이 붐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원/근시와 난시,백내장,녹내장, 선천성 시력장애등 눈질환 치료도 받고
관광도 할수 있는 신종 목적여행상품이 개발됐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여행사는 최근 모스크바 소련국립안과병원
(MIKOF)과 눈치료 알선업무 대리점 계약을 체결, 현재 10-14일 일정의
관광을 겸한 세부상품을 기획중이다.
MIKOF는 세계 유수의 안과전문의로 평가받고 있는 S.N. 표드로프박사가
개발한 다이아몬드 칼을 이용한 각막및 시신경 절개술을 이용, 수정체의
두께를 조절해 마이너스 2-3 정도의 시력을 가진 사람을 정상수준으로 회복
시키는데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칼 대신에 파장 1백 93의 레이저 광선을 이용, 각막의 신경을 녹여
근시와 원시치료에도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시력이
아주 나쁜 사람에게는 홍체와 수정체 사이에 고 탄력의 인공렌즈를
영구삽입하는등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양한 치료방법을 이용하고 있다.
MIKOF는 소련내에 12개의 계열병원을 두고 있으며 모스크바 병원의
경우 한꺼번에 7명의 환자를 수술할수 있도록 설계돼 있고 하루 1천 5백
명을 수술할 수 있는 안력과 장비를 갖추고 있다.
수술시간은 몇분정도에 불과하다.
서울여행사 관계자는 환자가 소련을 방문하게 되면 사전검사에 3일이
걸리고 수술후 3일을 기다려 이상우무를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치료에는
약 1주일이 걸린다고 밝히고 나머지 기간에 관광을 할수 있도록 하는
프르그램을 마련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