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1일 걸프전종료에 즈음하여 조지 부시
미대통령에게 전문을 보내 미군을 비롯한 다국적군이 걸프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걸프사태가 해결된데 대해 축하했다.
*** 다국군 승리.걸프사태 종결축하 ***
노대통령은 또 다국적군의 승리로 국토를 회복한 자바르 알 아메드 알
사바 쿠웨이트국왕에게 전문을 보내 경하의 뜻을 표했다.
노대통령은 부시미대통령에게 보낸 전문에서 "본인은 미군을 비롯한
연합군이 걸프전에서 신속하고 결정적인 승리를 거둔데 대해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심심한 축하의 말을 전하며 오랫동안 세계 평화와 안정을
위협해온 걸프사태가 종결된데 대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노대통령은 "유엔 안보리의 결의가 국제사회의 노력으로 이행됨으로써
걸프지역에서의 평화와 안정이 회복된 것은 앞으로 세계평화와 번영을
위해 좋은 선례를 확립했으며 많은 희생과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노력에 앞장서온 미국과 미국민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말하고
걸프지역에서 희생된 미군을 포함한 연합군과 그가 족에게 조의를 표했다.
한편 노대통령은 알 사바국왕에게 보낸 전문에서 "쿠웨이트합법정부가
복귀하게 된것에 경하의 뜻을 표한다"고 말하고 "우리 능력이 미치는
최대한의 지원을 제공하고 군의료지원단과 공군 수송단을 파견하여
평화회복을 위한 국제적인 노력에 일익 을 담당할수 있었던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