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18일 하오 3시부터 19일 새벽2시까지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전국의 학교주변 유해업소, 심야퇴폐 업소등에 대한 단속을 벌여
시간외 영업을 하거나 음란, 무허가 영업을 한 3천4백77개업소를
적발했다.
경찰은 이날 적발된 업주등 1천8백97명중 퇴폐영업을 한 서울은평구
불광동 궁전 이용원 업주 임원수씨(34)등 24명에 대해 공중위생법
위반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1천5백18명을 불구속 입건했으며
나머지 3백55명을 즉심에 넘겼다.
한편 내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시/도지사책임하에 유흥업소의
심야/퇴폐 영업과 학교주변 유해업소에 대한 단속을 벌여 연 15만
4천9백99곳을 적발, 1만8천3백66곳을 고발하고 3천34곳을 허가취소,
4만9천2백28곳을 영업정지 처분하는 한편 8만4천3백51곳에 대해 시정/
경고 조치했다.
적발된 업소들을 유형별로 보면 영업시간 위반 5만2천4백44곳, 무허가
영업 2만3천3백11곳, 퇴폐/변태영업 2만7천2곳, 기타 5만2천2백42곳이다.
업종별로는 대중음식점 9만5천5백11곳, 유흥음식점 1만3천9백9백7곳,
전자유기장 9천5백51곳, 이용업소 1만4백94곳, 만화/비디오가게 6백47곳,
기타2만4천4백89곳이 적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