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협회는 자본시장전반에 걸쳐 심도있는 조사연구 기능을 수행할
증권슬롯 연구소(가칭)의 설립을 추진키로 했다.
18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이는 자본시장개방을 앞두고 국내증권산업
발전을 위해 협회의 조사연구기능강화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증협은 증권당국과 협의, 올해안에 범증권계가 참여하는 이같은 전문
연구소를 설립할 계획이다.
이 연구소는 국내외자본시장제도 국제금융거래제도등 자본시장전반을
연구, 정부에 장/단기 증권산업발전 방안을 연구하는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증협이 이같은 증권슬롯연구소 설립을 추진키로 한것은 인력부족으로
협회의 독자적인 노력만으로는 전문적인 조사연구활동이 한계가 있을
뿐만아니라 증권사별로 설치돼있는 슬롯연구소들도 체계적인 연구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증협은 연구소설립방안으로 자체적으로 우수인력을 확보함과 아울러
증권사와 증권유관기관의 직원들을 파견 근무시키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증협은 이 연구소내에 자본시장관련통계를 집중처리할 "통계관리
센터"도 설치, 각종 통계와 연구결과내용을 회원사에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