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시멘트는 30일 대만의 3대 시멘트제조업체인 치아신
(가신)시멘 트사와 연간 60만톤의 시멘트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또 50대50의 합작법인인 동양치아신 인터내셔널을 설립(자본금
6백만달러)하고 대만 타이충(대중)항에 4만5천톤 규모의 사일로에 대한
기공식을 아울러 가졌다.
동양시멘트는 연내에 7차 시멘트 증설공사를 완공할 경우 시멘트
생산량이 연간 5백50만톤에서 8백50만톤으로 늘어나 그동안 수출선 확장을
적극 모색해 왔었다.
1만5천톤 규모의 사일로 3기로된 대만 현지의 사이로시설은 연간
1백만톤의 벌 크시멘트를 저장 공급할 수 있고 내년 9월말경 완공될
예정이다.
이로써 동양시멘트가 보유한 해외 사일로는 일본의 6만5천톤 규모를
비롯해 모 두 11만톤에 달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