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말을 하루앞둔 30일 채권시장에서는 월말자금수요에 따른 매물출회로
회사채 수익률이 다시 연18%를 넘어섰다.
이날 은행보증사채는 연18.0%, 기타보증사채는 연18.1%의 수익률을
보였으나 거래는 많지 않았다.
월말자금수요가 계속되고 주식값이 다시 내림세로 돌아서 일반법인들과
증권사들이 매물을 다소 늘리는 양상 이었으며 양도성예금증서(CD)의
신규가입자금 증가로 자금운용의 폭이 상대적으로 커진 은행권에서 비교적
활발한 "사자" 주문을 내는 모습이었다.
통화채는 여전히 매수세가 없어 수익률은 연 16.4%로 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전일(29일) 만기도래한 통화채 3백억원중 1백억원이 차환발행
됐을뿐 나머지 2백억원은 현금상환된 것으로 나타나 통화당국이 본격적인
통화환수의 시기를 늦추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