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15일상오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어 지난
13일 대방동 보라매공원집회후 발생한 폭력사태와 관련한 당차원의
대책을 논의, 이번 사건이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된 조직적인 난동으로
규정하고 이철사무총장을 단장으로 하는 진상조사단을 구성키로 했다.
김현규부총재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 민주당은 관계당국은 철저한
진상조사에 나서 폭력 가담자를 색출, 의법조치할 것을 강력히 촉구키로
했다.
민주당이 이날 당차원의 진상조사단을 구성하고 당국에 책임자색출과
처벌을 강력히 촉구함으로써 보라매집회 폭력사태는 정치쟁점화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진상조사단은 이총장외에 김광일 노무현 허탁의원과 안동수인권위원장,
송천영 당기위원장 강수림변호사등 7명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