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본, 캐나다 및 유럽공동체(EC) 통상장관들은 13일 캐나다
세인트 존스에서 이틀간의 회의를 마치고 우루과이 라운드의 성공적 타결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아직도 많은 노력이 필요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통상 장관들은 농업 보조금 문제와 같은 첨예한
현안들은 우루과이 라운드의 최종 시한까지 타결되지 못할 것임을 분명히
밝혔다.
칼라 힐스 미무역 대표부 대표는 (우루과이 라운드의 종결 시한으로
예정된) 오는 12월까지 타결되지 못하는 현안들이 남을 것으로 보인다.
장차 각국의 견해차 가 좁혀질 수는 있을 것이나 현재로서는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다 고 밝히고 그러 나 이번 회의를 통해 각국의 입장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었다 고 말했다.
미국은 각국의 농업 보조금을 거의 80%까지 단계적으로 대폭 감축할
것을 주장 하고 있는 반면 EC측은 향후 10년에 걸쳐 30%를 줄이는 방안을
내세우고 있으며 EC 12개 회원국들 가운데는 일부는 30% 감축도 과도한
것으로 보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