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업계가 화섬업체들을 중심으로 최근 국내업체의 시장개척
여건이 비교적 개선된 중남미시장으로 직물류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적극 추진중이다.
15일 대한무역진흥공사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화섬업계와 면방업계가
페르시아만 사태와 멕시코 및 브라질 등 중남미지역 국가들의
수입개방정책으로 중남미 국가들이 새로운 시장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보고 단일업종으로는 가장 활발하게 이 지역 시장개척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화섬업계는 지난달 말 중남미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멕시코시에서
가진 90 한국화섬상품 전시회를 계기로 전시회장을 찾은 7백여명의
이 지역 바이어들과 벌인 수출상담을 계기로 브라질, 아르헨티나등
다른 중남미 국가들을 대상으로 직물류의 대중남미 시장확대를 위한
상담을 폭넓게 벌이기로 했다.
화섬협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전시회에서는 계약액 5백77만5천달러와
상담추진액 3천3백62만5천달러등 모두 3천9백40만달러의 현지 계약및
상담실적을 올리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화섬업계는 내년에는 브라질에서
전시회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