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미국에 대사급 회담을 갖자는 제의를 해왔다고 앨런 론버그
미외교문제위원회 주임연구원이 12일 밝혔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국무부 대변인을 지낸바 있는 론버그 연구원은
초당파 방미단의 일원으로 미국을 방문중인 가토 고이치 전일본 방위청
장관및 나가스에 전민사당 위원장등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론버그 연구원은 "미국과 북한은 지금까지 11차례에 걸쳐 북경에서
중간급 실무자 접촉을 가졌다"고 밝히고 "그결과 수개월전부터 북한이
대사급 회담을 중국이외의 장소에서 갖고 싶다는 의향을 표시해
왔다"고 전했다.
그는 또 미/북한관계개선의 장애요인으로 꼽히고 있는 북한의 원자력
개발에 대해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 (LAEA)의 사찰을 받아들일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