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정표영노조위원장직무대리(37),MBC안성일노조위원장(36),CBS
한국연노조위원장(37),PBC 전광춘노조위원장(31)등 방송관계법 개악저지
공동대책위원회 대표4명은 14일 상오9시 KBS 노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회본회의에서 방송관계법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4개사가
송출중단등을 포함한 공동 전면 제작거부 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 "법개정은 방송장악 6공식 언론통폐합" ***
공대위대표들은 이날"방송관계법 개정은 방송을 통제 장악하려는 6공식
언론통 폐합"이라고 주장하고"민영방송사를 재벌에게 주고 그 방송국의
광고 영업권을 공보 처가 독점하며 관영 교육방송을 설치하는등 독소조항을
담고있는 개정안은 반드시 철회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표들은 이어▲KBS의 경찰병력 철수와 서기원사장 퇴진 및 구속방송인
즉각석방▲민자당의 대국민사과와 최병렬공보처장관퇴진▲민주적의사
수렴과정을 거친 방송관계법개정등 3개항을 요구했다.
대표들은 국회본회의를 지켜본뒤 15일 철야농성에 들어가기로 하고
법안이 통과 될 경우 관할경찰서에 14일 정식집회신고를 낸뒤 16일
하오2시부터 서울여의도와 각 지역별로 동시다발 평화대행진을 벌이기로
하는 한편 송출업무 중단등 전면제작거부에 돌입하기로 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