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와다 히사시(소화전 항) 외무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일본사절단이
일-소 평화협상 및 에두아르트 셰바르드나제 소련 외무장관의 방일준비
작업차 오는 30일부터 3일간 모스크바를 방문할 것이라고 일본 외무성
소식통이 13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일본 북방 도서에 관한 일-소영유권 분쟁을 타결짓기 위한
양국간 제5차 쌍무 회담이 될것이며 올 9월의 세바르드나제 장관의 일본
방문및 내년중 성 사될 것으로 보이는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의 방일을
준비하는 목적도 아울러 포함 되어 있다고 이 소식통은 덧붙였다.
최근의 휴스턴 서방선진 7개국(G-7) 정상회담에서 일본측은 영유권
주장에 대한 회의 참가국들의 지지를 얻어냈으며 이 문제를
국제문제화함으로써 조속한 타결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으나 소련측은
단순한 "쌍무문제"로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