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진개혁을 촉구하며 신당 결성방침을 선언한 소련 공산당내
민주강령파 지도자들은 앞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지지 기반을 확충한후
오는 10 월 신당을 창당하겠다고 13일 발표했다.
민주강령파 지도자 비아체슬라브 쇼스타코비치등 5명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신당 창당이 곧 공산당으로부터의
이탈은 아니며 단지 당내에 새 로운 분당을 결성하는것”이라고 주장했다.
쇼스타코비치는 "새로 창당될 당이 공산당이 되지는 않을 것”이며
사회진보와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의회주의정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강령파가 사유재산과 자유시장바카라 토토 사이트를 지지하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신 당은 공산주의나 현재 소련공산당이 추진하고있는 형태의
사회주의를 목표로하지 않을것”이라고 못박았다.
이 그룹의 블라디미르 리센코대변인은 오는 10월 신당창당대회전까지
전국을 순 회하며 각 지역의 당 지도자들에게 민주강령파의 신당결성계획을
설명, 지지를 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회견에 참석한 스테판 살루치킨은 당소유재산의 일부를 신당이
양도받는 문제도 창당대회전에 당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