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은 지난 74년부터 가동해온 주물선 고로의 불을 끄고 대신 오는
9월에 신주물선고로의 가동을 개시한다.
29일 포철에 따르면 지난 74년 10월부터 제강용 용선, 주물선, 구상화
흑연주물선 등을 생산해온 주물선 고로를 15년9개월만인 30일 누계출선량
3백7만톤을 기록으로 불을 끄고 대신 오는 9월말에 연산 64만5천톤규모
의 신주물선 고로에 불을 지필 예정이다.
포철이 새로 가동에 들어갈 신주물선고로는 지난 88년 10월5일에 착공해
총 9백57억원을 들여 완공한 것으로 영국의 데이비 맥키(Davy Mckey)사와
한국중공업이 설비를 공급하고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