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최고인민회의 제9기 1차회의를 앞두고 지난 23일 개최한 당6기 18차
전원회의에서 당정치국 후보위원 서열 1, 2위이던 군총참모장 최광과 당비서
한성룡을 정치국원으로 기용함에 따라 권력서열에 커다란 변화를 나타냈다.
*** 허담 9위에서 11위로 내려가 ***
내외통신에 따르면 당6기 18차 전원회의를 계기로 나타난 북한의 권력
서열의 변화로는 14먕의 정치국원의 경우 이번에 정치국원에 오른 최광이
외교부장 김영남의 뒤를 이어 8위로, 한성룡은 10위를 차지하는등 크게
부상했으며 반면에 당비서에서 해임된 허담 (최고인민회의 외교위원장)은
종래의 9위에서 11위로 다소 내려갔다.
*** 김철만 최영림 부상, 정준기 정치국후보위원서 탈락 확실시 ***
한편 정치국 후보위원에 있어서도 당6기 18차 전원회의을 계기로 재기용된
김철만 (국방위 위원), 최영림 (부총리겸 국가계획위원장)이 눈에 띄게
부상했고 그동안 정치국 후보위원 10명 가운데 6위를 지켜온 정준기가 이번에
부총리에서 해임되면서 최고인민회의 제9기 1차회의 개막식의 "주석단"에
유일하게 불참, 정치국 후보위원에서 탈락한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