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문회사들의 영업실적은 점차
호전, 지난해에는 9개사가 흑자반전을 이룩한 것으로 밝혀졌다.
24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지난기(89년4월-90년3월)중 29개
투자자문회사가운데 대우투자자문등 9개사가 흑자를 기록, 자문회사
전체의 당기순손실도 40억3천2백만원으로 88년의 1백9억5천8백만원에 비해
70억원가 가까이 줄어들었다.
회사별로는 대우투자자문이 3억8천7백만원으로 가장 많은 이익을 냈고
한신 동성 동양 동서 대신 럭키 쌍용 교보등 증권및 보험회사계열의 9개
자문회사가 흑자로 돌아섰다.
88년의 경우 당시의 25개사가 모두 저자를 면치못했었다.
투자자문회사들의 영업실적이 증시침체에도 불구하고 호전된 것은 계약
자산이 3월말현재 2조7천6백69억원으로 지난 1년동안 97.7%나 증가한데다
자본금을 증자, 금융수입도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