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우루과이라운두(UR) 협상에서 금년말까지 자유화협정을 체결키로
함에 따라 오는 7월말까지 서비스 시장개방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또 오는 3월15일까지 제출해야 하는 UR관세양허계획에서 미국등 선진국은
전품목에 대한 관세율 33% 인하를 요구하고 있으나 이미 추진중인 관세인하
5개년 계획대로 관세가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평균관세율을 인하하는
방식으로 대응키로 했다.
정부는 26일 대외협력위원회 (위원장 조순부총리)를 열고 이같은 UR
대응전략을 추진키로 했다.
UR협상일정에 맞추어 7월까지 관계부처별로 금융 유통 건설 엔지니어링
항공 해운 보건 개인서비스등 분야별 개발일정과 이에따른 보완책을
수립키로 했다.
이를 위해 서비스업 분야별로 관계부처및 관련연구단체 합동대책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UR관세협상에 대해서는 지난 86년 9월이후 우리나라의 평균관세율
(공산품기준)이 18.7%에서 11.5%로 38.5%나 인하됐고 앞으로도 93년까지
평균 6.2%선으로 인하키로 한 기존의 정책을 계속 유지, 국내산업보호에
치명적인 영향이 예상되는 유망유치업종에 대해선 관세율을 낮추지 않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