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주 동향 >
주식시장이 연 5일간의 하락세 끝에 지난주에는 장중이지만 종합주가지수
850포인트선이 무너지는 극심한 침체양상을 보였다.
정책당국과 기관이 침묵하는 가운데 고객예탁금이 격감하고 전주에 비해
거래마저 크게 줄어드는 상태에서 불안심리에 사로잡힌 일반의 매물출회가
지속됨으로써 일부 투매현상과 함께 금년들어 가장 심각한 위기 상황을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수출회복세와 정부의 지원이 기대되는 섬유/의복을 중심으로
고무/의약등 중소형제조주에 다소 매기가 풀렸으나 대형제조주와 금융주등은
매물압박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양상이었다.
< 금주의 전망과 투자전략 >
바닥권을 의식한 일반투자자들의 증시개입이 증가하고는 있으나
아직까지는 확실한 장세전환을 예측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월말이 지나고 새로운 3월을 맞이하는 금주에는 지난주의 약세장에 비해
다소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이나, 당분간은 반등이 이루어지는 시점에서의
꾸준한 물량출회가 예상되고 있어 큰폭의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금주에도 이렇다할 대형호재의 출현이 없는한 단기적인 순환매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저가내수주및 중소형 전자주의 부상이 눈에 띠고 있으나, 거래가
수반되지 않는 상태로 아직까지는 주도업종의 부재상태가 지속되고 있어
당분간은 재료주의 등락에 따른 단기매매가 주효할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