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은/납등 검출 **
우리나라 연안에서 인공양식 또는 대량서식하는 골뱅이/굴/전복/홍합등
조개류등 이 카드뮴/수은/납등 중금속에 오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립보건연구원이 발표한 "연안 패류의 중금속 함유량에 관한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전국 어판장/인공양식장등에서 수거한
조개류 9종 200건에 대한 중금속 함유량을 조사한 결과 모든 조개류에서
수은/납등/카드뮴등이 검출됐다는 것이다.
** 카드뮴 최고 1.9PPM 나와 **
특히 유해중금속중 독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진 카드뮴의 경우
조사대상의 5%가 0.1-0.5PPM, 12.5%가 1-1.5PPM이 검출돼 90%이상이
0.5PPM이상의 카드뮴에 오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굴은 최고 1.7PPM에 평균 0.7PPM, 꼬막은 최고 1.93PPM에 평균
1.35PPM이 검출됐다.
카드뮴은 구토/간기능/신장기능 장애를 일으키며 장기간 섭취할 때는
신장과 뼈의 손상을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어 스위스는 0.1PPM, 뉴질랜드와
네덜란드는 1PPM을 허용기준치로 정해놓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아직
기준치를 제정하지 않은 실정이다.
한편 수은은 조사한 조개류중 14%에서 0.05PPM이상이 검출됐으며 비소는
10.5%가 0.5-1.5PPM, 구리는 22%가 5-40PPM, 아연은 42%가 20-40PPM,
망간은 23%가 5-10PPM이 검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