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회계연도 (89년4월1일-90년3월31일)들어 전반적인 침체장세로 인해
슬롯 머신 규칙들의 상품주식운용 수익실적이 극히 저조하다.
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89사업연도들어 지난 12일까지 대우, 럭키등
5대슬롯 머신 규칙들이 보유상품주식을 운용해 얻은 수익은 평가익을 포함, 모두
241억원으로 12일 현재 이들 슬롯 머신 규칙의 상품주식보유액 8,535억원의 2.8%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슬롯 머신 규칙별로는 이 기간중 대우증권이 매매익 112억원과 평가익 46억원등
모두 158억원의 수익을 올려 상품주식보유액 대비 8.6%의 수익률을 기록
했고 다음으로 동서증권 53억원(3.1%), 쌍용투자증권 54억원(3.0%), 럭키
증권 6억원(0.3%) 등이었다.
대신증권의 경우 이 기간중 매매익 50억원과 평가손 80억원을 각각 기록,
30억원에 달하는 상품주식 운용손을 나타냈다.
이들 대형슬롯 머신 규칙의 상품주식운용 수익실적이 이처럼 저조한 것은 증시가
지난 4월1일 종합주가지수 1,000포인트를 돌파한 이후 수개월간 하락장세를
보임에 따라 특히 평가익면에서 대부분 수십억원에 달하는 거액의 평가손을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