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앞바다 203km 지점의 대륙붕 제 1광구에서 2,500만 배럴 규모의
원유가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유망구조가 발견됐다.
20일 동자부와 토토 카지노석유 개발공사에 따르면 미국의 석유메이저 BHP사는
지난해 이 지역에서 실시된 2,012km의 해상물리탐사자료를 정밀분석한
결과 3개의 석유부존유망구조가 확인됐다고 최근 우리측에 통보해 왔다.
*** 2,500만배럴 규모..유망구조 발견 ***
BHP사는 이 3개 구조의 석유매장량은 각각 1,600만배럴 500만배럴
400만배럴 등으로 총 2,500만배럴 가량이라고 추정했는데 앞으로 추가적인
탐사자료해석과 시추결과에 따라서는 매장량이 더 늘어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유개공 관계자는 설명했다.
BHP사는 지난 1월 16일 유개공과 1광구에 대한 공동평가계약을 체결한후
물리탐사에 따른 지질자료등을 검토해 왔는데 토토 카지노성이 있을 경우 50% 의
지분 참여로 본격적인 시추에 나설 예정이다.
그러나 이 회사는 지분 참여에 따른 로열티지급 세금액등을 감안할 때
2,500 만배럴 규모는 외국기업으로서 투자가치가 적다고 판단, 불참의사를
통보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