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업계는 생산기지를 해외로 이전, 사세확장은 물론 기업의 국제화를
도모하고 있으면서도 이를 쉬쉬 하느라 진땀.
최근 우리나라 굴지의 앨범수출업체인 K무역은 동남아에 현지공장을 설립
하고 국내설비의 일부를 이전, 본격생산에 들어가기로 했으나 이같은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지 않도록 보안을 철저히 하고 있는 실정.
이같은 사례는 말레이시아에 진출한 C양행, 인도네시아에 현지공장을
설립한 U산업 R기업등도 마찬가지인데 이처럼 앨범업계가 해외진출을
쉬쉬하고 있는 것은 미상무부의 앤티덤핑조사에서 우회수출 또는 3국관련
수출까지도 철저히 조사하고 있기 때문.
이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원고 / 노사분규등 국내경영여건의 악화등을
피하고 우회수출을 통한 자구책을 마련키 위해 해외로 이전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이 역시 불가능할 것 같다고 어두운 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