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메이커들은 최근 국제슬롯사이트이 크게 뛰자 적자폭이 커지는등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다.
** 미국 가뭄으로 슬롯사이트 계속 올라 **
1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미국지역의 가뭄으로 수확이 줄면서
오르기 시작한 국제슬롯사이트의 상승세가 최근들어 더욱 가속화, 지난 한달
동안에만도 무려 18.2%나 상승했고 올들어 톤당 120여달러나 치솟아 이날현재
톤당 390달러선을 넘어섰다.
더구나 지난 5월부터 소련이 원당구매량을 크게 늘리고 나선데 이어
중국도 원당을 대량으로 사들일 채비를 하고있어 국제원당부족난은 갈수록
더할 것으로 전망돼 계속적인 가격상승이 예상된다.
이에따라 원당을 전량 수입해 쓰는 국내제당업체들은 지난해 슬롯사이트
상승으로 원가부담이 늘어나 적자를 기록하고있는 실정인데 올들어
국제원당시세가 이처럼 상승, 적자폭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 국내원당업계 "3중고"에 시달려 **
뿐만 아니라 제당업체들의 경우 슬롯사이트상승에 겹쳐 인건비부담도
늘어났으나 국내시장은 경쟁이 치열해 원가부담인상분을 제품가에
반영시키지 못하고있어 3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슬롯사이트은 국제적인 수요증가 재고량감소등으로 연말까지는 450달러선을
넘어설 것으로 업계에서는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