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6일부터 북경에서 열리는 아시아개발은행(ADB)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증권회사 사장들이 대거 출국, 27일로 예정됐던 증협정례이사회가
갑자기 연기되는 해프닝까지 빚어졌는데...
25개 증권회사 사장들 가운데 15명이 북경 ADB총회에 참석할뿐만 아니라
이중 부부가 함께 가는 사장도 4-5명이나 된다는 것.
이에따라 "불과 몇년전과는 격세지감"이라는 얘기와 함께 이젠 증권업계도
그만큼 컸다는 것을 반증하는 현상이라며 흐뭇해 하는 증권관계자들도 꽤
있는 편.
그러나 한편에서는 "아무리 ADB총회가 국제금융인의 사교의 장이라고는
하지만 증권과는 별 관계도 없는 곳에 관광이나 하러 대거 몰려가는 것은
별로 모양이 안좋다"고 못마땅한 표정을 짓는 사람들도 상당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