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협중앙회는 방청제등 중소기업형 제품을 조달물자로 확대 지정해
협동조합을 통한 구매가 이뤄지도록 조달청에 건의했다.
중앙회는 27일 김태승 조달청장 초청 조찬간담회에서 정부기관에서 필요한
물품을 적기 안정적으로 구매함으로써 사업수행을 원활히 하고 중소기업체의
계획생산을 도모하기위해 음료용 방청제및 공업용 방청제등을 정부조달물자로
확대 지정해 줄것을 요청했다.
중앙회는 또 시멘트, 전등기구류등 조달물품을 공공기관이 구매할때 업체간
과당경쟁을 유발시켜 실거래 최저가를 적용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채산성을
악화시키고 품질을 저하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 합리적 원가계산에
의한 적정가격으로 중소기업제품을 구매함으로써 적정이윤을 보장해 줄것도
건의했다.
이와함께 중소기업체들은 수급상 애로를 겪고 있는 원자재를 조달청 비축
물자로 확대지정해 협동조합을 통해 구매가 쉽게 이뤄지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밖에 기협중앙회는 비축물자인 니켈을 구입할때 운송비등 제비용을 감안
하면 시중구매가보다 유리하지 않다고 보고 니켈공급가격의 인하를 요청하는
한편 연간 단가계약을 체결해 납품하고 있는 계절수요물품인 왕겨탄의 경우
중소기업체의 비수요기 안정가동을 위해 계약물량의 일정비율에 대한 선급금
지원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