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소비자들의 가전제품구매패턴이 점차 대형화 고급화하고있는
추세에따라 대형 가전제품들이 쏟아져나오고 있는가운데 국산과 외산 대형
제품들이 불꽃튀기는 판매경쟁을 벌이고 있다.
8일 관련상가에 따르면 이같은 국산과 외산의 "대형"대결은 지난해부터
관세및 특소세인하등 시장개방확대 움직임에 힘입어 대형수입가전제품들이
본격 시판되기시작, 국산아성을 넘보면서부터 비롯되고 있다.
현재 시중에서 맞대결을 벌이고 있는 대형가전제품은 주로 세탁기와 냉
장고인데 세탁기의 경우 국산비중이 전체시장의 90%정도를 차지하고 있으
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세탁용량 5kg과 7kg짜리인 서독산 "아에게"와 이
탈리산 "제로와트 트로픽"이 국내시장에 선보인데 이어 최근 국내 최대용
용량인 9kg짜리 미국산 "매직쉐프"세탁기판매가 본격화되면서부터 외산이
국내대형품 수요계층을 급속도로 파고들고 있다.
이와함께 500-600리터들이 국산이 주도하고 있는 냉장고시장에도 755리
터들이 초대형 미국산냉장고가 가세, 경쟁이 점차 격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