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의회는 행정부가 교역상대국에 대한 시장개방압력과 미국산업보호노력을
대폭 강화하지 않을 경우 의회로부터의 강력한 보호무역주의 반발을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상원세출위위원장인 어니스트 홀링스의원등 4명의 민주/공화양당의원들은
7일 칼라힐즈USTR(미무역대표부)대표에게 무역적자의 추가감축을 위해 외국시
장의 개방확대를 강력히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USTR에 대한 예산청문회에서 이날 이들의원들은 특히 일본을 구체적 사례로
지적하고 미국상품의 외국시장진출기회를 넓히고 쏟아져 들어오는 수입상품들
로부터 미국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조속히 취하라고 주장했다.
홀링스의원은 행정부의 통상정책이 오렌지 담배등 일부 소비제품에 대한 외
국시장의 개방뿐만 아니라 철강 유리등 기초산업제품의 수출확대에도 역점을
두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