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이 크게 오른 쇠고기 대신 돼지고기와 달걀등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이들 품목의 공급이 달려 돼지고기와 달걀값이 계속 오르고 있다.
23일 대한상의가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조사한 주간물가동향에 따르면
돼지고기가 대구와 대전에서 500g당 각각 1,800원과 1,600원을 기록,1주일
사이에 200-250원이나 가격이 뛰었다.
또 달걀도 서울, 대구, 광주등 대부분 지역에서 공급이 달리면서 10개 줄
당 30-80원까지 가격이 올랐다.
반면 곡물류는 쌀이 전주에서, 보리쌀과 콩이 울산에서 출회량 감소로 40
kg 도매시세가 500-1,000원 올랐으나 전반적으로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생선류는 생명태와 고등어등이 어획 반입량 증가로 주요 도시에서 마리당
100-300원씩 내리는 약세를 보였으며 김은 지역에따라 가격이 오르거나 내
리는등 불안정한 시세를 보였다.
채소류는 배추가 광주에서 출회량감소로 포기당 50원이 오른 반면 무우는
산지출하 증가로 서울과 광주에서 개당 50원이 내렸다.
양념류는 마늘, 파등이 다소 오름세를 보였으나 마른 고추는 약세를 나타
냈으며 전반적으로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공산품은 설탕이 수요 부진으로 서울, 울산, 청주에서 15kg들이 도매시세
가 100-1,000원씩 내리는등 하락세가 계속됐으며 금값도 매기 부진으로 부
산과 대구에서 돈쭝당 500-1,000원씩 내렸다.
또 합판과 시멘트도 내림세를 보였으나 벤젠,몰루엔등 일부 화공약품류와
써크라인등은 공급이 달리면서 강한 오름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