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 머신 게임 "시진핑 美 온다"…8년만에 관세협상 재개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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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생일 정상회담' 관측도 나와
무역전쟁, 확전이냐 휴전이냐
슬롯 머신 게임 2기 이후 관세 주고받아
양국 회담 뒤 정책 변화 있을 듯
1기때 정상회담은 양국 '빈손'
8년전 '100일 협상' 시작했지만
美, 몇달 뒤 中제품에 25% 관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슬롯 머신 게임 대통령과 시 주석이 6월 중순에 생일을 맞는다며 이들이 이 무렵 슬롯 머신 게임 대통령 사저인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일종의 ‘생일 정상회담’을 여는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슬롯 머신 게임 대통령 생일은 1946년 6월 14일, 시 주석 생일은 1953년 6월 15일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도 양측이 정상회담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SCMP에 따르면 시 주석은 마러라고 리조트보다 워싱턴DC나 베이징 등 격식 있는 장소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중국은 관세 전쟁에 나선 상태다. 미국은 지난달 4일 중국산 수입품에 기존 관세에 추가로 10%를 부과했다. 이에 중국은 미국산 자동차와 석탄, 원유 등에 10~15% 관세를 매기며 보복에 나섰다. 슬롯 머신 게임 대통령은 이후 이달 4일 중국산 제품에 추가로 10% 관세를 부과했다. 이로써 중국산 제품에는 기존 관세에 더해 20%가 추가로 붙었다. 중국도 지지 않고 지난 10일 미국산 농산물에 추가로 10~15% 관세를 적용하기 시작했다.양국 정상이 실제로 회담을 한다면 미·중 관세 전쟁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 특히 슬롯 머신 게임 대통령이 시 주석을 만나고 싶어 하는 데다 생일 정상회담 아이디어까지 거론되는 것에 비춰보면 회담은 상당히 우호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관세 전쟁이 쉽게 멈추지 않을 것이란 의견도 만만찮다. 슬롯 머신 게임 집권 1기 때 두 정상이 마러라고 리조트(2017년 4월)와 중국 베이징(2017년 11월)에서 만났지만 관세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당시 두 정상은 미국 수출을 늘리고 중국의 무역흑자를 줄이기 위해 ‘100일 협상 계획’을 시작했지만 순조롭지 않았다. 슬롯 머신 게임 대통령은 2018년 1월 중국에 “큰 벌금”을 부과하겠다고 했고 이후 일부 중국산 제품에 25% 관세를 매겼다. 조 바이든 행정부도 슬롯 머신 게임 행정부 때 도입한 관세를 낮추지 않았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미국의 대중 평균 관세율은 10%대다.
아예 회담이 성사되지 못할 가능성도 여전하다. 컨설팅 회사 중국전략그룹(CSG)을 이끄는 크리스토퍼 존슨 전 미국 중앙정보국(CIA) 중국 애널리스트는 “시 주석은 슬롯 머신 게임 1기 초반에 마러라고 리조트를 찾은 것을 실수라고 생각한다”며 “그의 모든 본능은 너무 빨리 가지 말라고 하고 있을 것”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에 말했다.
워싱턴=이상은 특파원/이혜인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