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웨이 슬롯 머신 일러스트 '렘피카'와 '헬스키친' 내년 한국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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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렘피카' 내년 3월, '헬스키친' 7월에 국내 초연실존 여성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린 브로드웨이 슬롯 머신 일러스트 두 편이 내년 한국에 상륙한다. 두 작품 모두 국내에서 선보인 적 없는 브로드웨이 신작이다. 한국 슬롯 머신 일러스트 시장의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브로드웨이 신작이 소개되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내 슬롯 머신 일러스트 시장에 활력 기대"
18일 공연업계에 따르면 브로드웨이 슬롯 머신 일러스트 <렘피카와 <헬스키친이 내년 한국 무대에 처음으로 오를 예정이다. 두 작품 모두 언어만 다를 뿐 원작과 동일한 레플리카 형식으로 들여온다.
슬롯 머신 일러스트에선 렘피카의 뮤즈이자 연인으로 라파엘라가 등장하는데 이는 양성애자였던 렘피카의 삶을 일부 각색한 것이다. 지난해 브로드웨이에서 렘피카 역을 맡은 배우 에덴 에스피노사는 브로드웨이 소식지 플레이빌에 "그녀를 좋아할 필요는 없다"며 "다만 그녀의 투쟁에 공감하고 그녀를 위로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렘피카를 들여오는 국내 공연 제작사는 창작 슬롯 머신 일러스트 <프랑켄슈타인과 <벤허를 제작한 인터파크 자회사 뉴컨텐츠컴퍼니다. 이 회사 관계자는 "공연이 주는 메세지와 예술성이 한국에서도 빛을 발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레플리카 공연을 기획하고 있다"며 "지난달 말 원작자와 브로드웨이 스태프가 오디션에 직접 참석한 가운데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됐고 브로드웨이 창작진과 협력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렘피카는 내년 3월을 시작으로 6월까지 약 100회 공연할 예정이다. 현지에서는 지난해 4월부터 약 한 달간 슬롯 머신 일러스트 롱에이커 극장에서 공연한 뒤 현재는 막을 내린 상태다.
현재 슬롯 머신 일러스트 <알라딘의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제작사 에스앤코가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겨울왕국'을 원작으로 한 슬롯 머신 일러스트 <프로즌과 함께 내년 7월 국내에 선보인다. 현지에서는 작년 4월 브로드웨이 슈베르트 극장에서 정식 개막한 이후 현재까지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국내에서 초연하는 이들 슬롯 머신 일러스트은 공통적으로 여성 서사를 담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 여성 서사를 다룬 작품들이 늘어나는 것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브로드웨이에서도 신작에 속하는 이들 작품이 국내 슬롯 머신 일러스트 시장으로 들어오는 시차가 줄어들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원종원 순천향대 공연영상학과 교수는 "한국이 단순히 티켓을 파는 시장이 아니라 아시아 시장으로 진입하기 전 일종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최근 국내에선 작품이 아닌 배우의 힘으로 이어지는 슬롯 머신 일러스트 작품들이 늘고 있는데 브로드웨이 신작 유입이 시장에 역동성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허세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