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마이웨이'…美 증시·경기 침체돼도 '바카라 토토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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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바카라 토토 싫다면 美에 공장 지어라"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국 경기 침체와 증시 하락을 감수하고도 바카라 토토를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바카라 토토를 내고 싶지 않다면 미국에 공장을 세워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상호바카라 토토 더 오를 수도
4월2일부터 예정대로 부과
"다른 나라 속임수에 안 당해
바카라 토토는 미래 위한 기반 닦는 일"
12일부터 철강·알루미늄 25%
加 낙농·목재에도 강행 예고
◇“美에서 제조하면 바카라 토토 없어”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경기 침체를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그런 일을 예상하는 것을 싫어한다”면서도 “(미국 경제에) 과도기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하는 것은 부(富)를 미국으로 다시 가져오는 큰일이며 시간이 조금 걸린다”고 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뉴욕증시가 하락세를 보이는 것과 관련해서도 “내가 해야 할 일은 강력한 국가를 만드는 것”이라며 “주식시장을 너무 신경 써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미국과 중국을 비교하기도 했다. 그는 “여러분이 중국을 본다면 주식시장을 볼 수가 없다. 그들은 100년이라는 긴 안목을 지녔다”며 “반면 미국은 분기별로 보고 분기별로 움직인다”고 지적했다. 외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바카라 토토 정책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경기가 침체하고 증시가 하락하더라도 크게 개의치 않겠다는 점을 드러낸 것이라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하는 일(바카라 토토 정책)은 미래를 위한 엄청난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우리는 더 이상 배를 만들지 않는다”며 “(하지만 바카라 토토 정책으로) 혼다, 도요타 등이 미국으로 오고 있으며 세계 최고 반도체 회사(TSMC)가 200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여기에 (공장을) 지으라는 말이냐’는 질문엔 “여기에 건립해라. 그럼 바카라 토토는 없다”고 재확인했다. 바카라 토토 정책을 계속 강행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
◇“상호바카라 토토 더 오를 것”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바카라 토토가 시간이 지나면 더 오를 수 있다고 했다. ‘4월 2일 상호바카라 토토 이후에 후속적으로 또 변화가 있을 수 있느냐’는 질문에 “일부 바카라 토토는 상황에 따라 아마도 올라갈 것”이라며 “그것이 내려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캐나다와 멕시코산 제품에 25% 바카라 토토를 부과한 뒤 자동차에 한 달간 바카라 토토를 유예한 데 대해선 “미국 자동차 업체를 4월 2일까지 돕고 싶었다”며 “4월 2일부터 모든 것은 상호적으로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우리는 오랜 기간 속임수를 당해왔다”며 “더 이상 바카라 토토 속임수에 당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수입품에 상대적으로 낮은 바카라 토토를 매긴 반면 다른 국가 정부는 미국산 제품에 비싼 세금을 물렸다고 강조한 것이다.
◇12일부터 철강·알루미늄 바카라 토토 부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도 이날 NBC뉴스 인터뷰에서 철강·알루미늄 바카라 토토가 12일부터 부과될 것이라고 예고했다.러트닉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미 밝힌 대로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25% 바카라 토토가 12일부터 시행되는지 ‘예, 아니요’로 알려달라는 진행자 질문에 “예”라고 답했다. 캐나다산 목재와 낙농 제품에 매기는 바카라 토토는 상호바카라 토토가 시작되는 다음달 2일 부과될 것이라고 말했다.러트닉 장관은 바카라 토토 부과가 인플레이션을 부추길 것이라는 우려에 “(시장) 왜곡이 있을까”라고 반문한 뒤 “그렇다. 외국산 제품은 조금 더 비싸질 수 있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미국산 제품은 더 싸질 것”이라며 “여러분은 미국산을 구매해서 미국인을 돕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러트닉 장관은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바카라 토토 부과 방침이 영구적이냐’는 질문엔 “펜타닐(마약)이 중단되면 사라질 것”이라며 “펜타닐이 중단되지 않거나 대통령이 그것에 확신이 없으면 방침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박신영 특파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