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온라인 슬롯 환자 72%, '이 나라' 다녀왔다…해외여행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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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은 전 세계적으로 온라인 슬롯이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슬롯 유행 국가 방문이 불가피할 경우 출국 최소 6주 전에 반드시 백신 접종해달라고 당부했다.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 온라인 슬롯 환자는 작년 49명, 올해는 전날 기준 16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작년 12월부터 이달 6일까지 발생한 온라인 슬롯 환자 18명 중 13명(72%)은 베트남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중 1명을 제외한 모든 환자는 온라인 슬롯 백신을 접종한 적이 없거나 접종 이력을 모르고 있었다.
온라인 슬롯은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호흡기 감염병이다. 온라인 슬롯에 대한 면역이 불충분한 사람이 환자와 접촉하면 90% 이상의 확률로 감염될 수 있고, 감염 시 발열·발진·구강 내 회백색 반점 등이 나타난다.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24년 전 세계 온라인 슬롯 환자는 약 33만명으로, 2023년(약 32만명)과 2022년(약 17만명)에 비해 크게 늘었다.
온라인 슬롯 환자는 유럽, 중동, 아프리카 순으로 많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찾는 동남아시아와 서태평양 지역에서도 다수 발생하고 있다.
질병청은 "온라인 슬롯은 백신 접종을 통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면서 "생후 12∼15개월과 4∼6세에 총 2회에 걸쳐 반드시 온라인 슬롯 백신을 접종하라"고 당부했다.이어 "특히 면역체계가 취약한 1세 미만 영유아가 온라인 슬롯에 걸리면 폐렴, 중이염, 뇌염 등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온라인 슬롯 유행 국가 방문을 최대한 자제하되 방문이 불가피하다면 출국 2주 전에 온라인 슬롯 가속 예방접종을 받으라"고 권고했다.
가속 예방접종은 표준 접종 일정 전에 신속하게 면역 형성이 필요할 경우 받는 예방접종이다. 가속 접종을 했더라도 1·2차 정기접종은 반드시 마쳐야 한다.
한편, 우리나라는 온라인 슬롯을 검역감염병으로 지정했기 때문에 해외여행 후 귀국 시 온라인 슬롯 증상이 있다면 입국장 검역관에게 건강 상태를 신고해야 한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