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카지노서 염소 10여마리 등 가축 잇따라 폐사…CCTV 확인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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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토토 카지노시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남구 동해면 공당리 한 농가에서 염소 80여마리 중 10여마리가 폐사했다.당시 농장주는 야생동물에 의한 피해라고 추정했지만, 어떤 동물에 의한 것인지는 알지 못했고, 뒤이어 2월 초 5마리, 2월 말 2마리가 추가로 토토 카지노했다.
감시카메라를 확인한 농장주는 들개가 축사에 들어가 토토 카지노를 물어 죽인 사실을 확인, 시에 신고했다.
신고받고 현장에 출동한 토토 카지노시동물보호센터는 자체 제작한 대형 포획 틀을 축사 주변에 설치했고, 지난달 24일 밤 들개 4마리를 한꺼번에 포획하는 데 성공했다.잡힌 들개 4마리에게서 내장 칩은 확인되지 않았다.
토토 카지노에서는 염소 농장주뿐만 아니라 닭 등 다양한 가축에 들개의 습격을 당했다는 신고 사례가 이어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 시는 동물보호센터에 들개화된 유기견을 포획하거나 구조하도록 맡기고, 동물민원처리반을 편성해 포획·구조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