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마을] 만화책·무협지 좋아하던 아이가 세계를 홀린 웹슬롯 무료 사이트 작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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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A19
설지연의 讀說
중증외상센터 원작자 이낙준
▷드라마 ‘중증외상센터’가 대성공을 거뒀다. 원작자로서 만족스러운지.“대단히 만족스러웠다. 아주 재밌게 봤다. 드라마 슬롯 무료 사이트와 감독, 제작진, 배우들이 잘해줘서 원작을 초월하는 작품이 나왔다. 그저 감사하게 생각한다. 얼떨떨하기도 하고.”
▷해외에서까지 큰 인기를 얻은 이유는 뭐라고 보나.
“대한민국 의료 시스템은 정말 희귀하기도 해서 해외 인기는 더 예상을 못 했다. 소재보다 캐릭터가 공감받았던 것 같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천재 백강혁이 사랑받은 것 아닐까.”▷슬롯 무료 사이트 <중증외상센터를 쓸 땐 어땠나.
“전작인 <의느님을 믿습니까가 망해서 ‘잘하는 것만 하자’는 마음이었다. 그래서 캐릭터, 인물 관계가 상당히 클리셰적이다. 다만 장면을 묘사할 때는 의사로서의 경험을 살려 디테일하게 그렸다.”
▷쓰면서 참고했던 자료는.“다큐멘터리, 유튜브, 논문 등을 봤다. 특히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이 쓴 책 <골든아워를 보며 배경 조사에 상당한 시간을 할애했다.”
▷평소엔 어떤 책을 읽나.
“웹슬롯 무료 사이트을 많이 본다. 자료 조사를 위해 실용 서적과 역사책도 본다.”▷종이책보다 전자책을 선호할 것 같다.
“갤럭시 폴드폰이 나온 이후로는 항상 폴드폰만 쓴다. 펼쳐놓으면 e북 리더기 느낌이 나서 보기 편하다. 주로 문피아나 네이버 시리즈에서 본다. 자료 조사나 공부가 목적일 땐 종이책으로 본다.
▷의사란 직업도 있는데 어떻게 웹슬롯 무료 사이트을 쓰게 됐나.
“슬롯 무료 사이트을 어릴 때부터 좋아했다. ‘이야기를 그려내는 사람들이 대단하다’고 어린 마음에 생각했다. 나이가 들고 나선 ‘나도 한번 써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그게 너무 재밌고 반응도 있어서 지금까지 쓰게 됐다. 인턴·레지던트 때는 시간이 없어서 가끔 웹툰을 봤는데, 그때 억눌린 욕망이 터진 것도 같다. 뭘 보면 항상 ‘내가 주인공이면 어땠을까’ 하고 공상을 즐기는 편이다.”
▷<군의관, 이계가다를 시작으로 등 다수 의학물 웹슬롯 무료 사이트을 연재했다. 집필에 영감을 준 것이 있다면.
“아무래도 쉽게 쓸 수 있는 게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의학물이다. <군의관, 이계가다와 <의느님을 믿습니까는 <왕좌의 게임의 영향을 받았고 는 <고스트 바둑왕과 <화산귀환의 영향을 받았다. <중증외상센터는 <전지적 독자 시점 ‘유중혁’의 영향을 받았는데, 참고만 해서 아마 백강혁과 유중혁의 유사성을 찾기는 어려울 것 같다.”
▷최근 가장 재밌게 읽은 웹슬롯 무료 사이트은.
“<배드 본 블러드라는 공상과학(SF) 슬롯 무료 사이트이다. 웹슬롯 무료 사이트의 장르적 문법을 거의 지키지 않았는데도 설정과 배경이 치밀하다. 인물 행동에 개연성이 있고, 서사도 흥미진진하게 이어진다.”
▷의사와 슬롯 무료 사이트 중 뭐가 더 만족감이 큰가.
“아무래도 슬롯 무료 사이트는 의사보다 안전성은 크게 떨어진다. 작품을 쓸 때마다 신장개업을 하는 느낌이다. 하지만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행위, 의도한 반응을 독자가 보일 때의 즐거움은 거대하다. 물론 반대 경우엔 절망스럽지만. 롤러코스터 같은 직업인데, 여하간 쓰고 싶은 작품이 남아 있는 한 계속해서 슬롯 무료 사이트로 살고 싶다.”설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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