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날씨 맞나"…주말 20도까지 오르는 日 '벚꽃온라인 바카라' 빨라질까

일본 도쿄 도심 기온이 주말 20도 이상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포근한 날씨에 온라인 바카라업계의 벚꽃 온라인 바카라 특수가 빨라질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26일 일본기상협회 날씨 예보 전문 매체인 '덴키'에 따르면 이날 정오 도쿄 중심지 기온은 17도로 올라 4월 초순과 비슷한 날씨를 보였다. 요코하마시는 16.5도, 구마가야, 미토시 등도 15도 이상 기록했다.도쿄 중심지는 주말인 다음 달 1일과 2일 최고 기온이 20도 이상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따뜻한 날씨의 온라인 바카라 개화 시기도 앞당겨질 전망이다.

온라인 바카라업계는 벚꽃 개화 시기가 앞당겨지면서 일본 온라인 바카라 예약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통상 벚꽃이 만개하는 3월 말~4월 초 일본 온라인 바카라 수요가 높은 편이다.

업계 관계자는 "3월에는 벚꽃 온라인 바카라을 떠나는 온라인 바카라 수요가 많아 일본 예약이 늘어나는 편"이라며 "기온 상승으로 개화 시기가 빨라지면 예약 시기도 좀 더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온라인 바카라박사에 따르면 지난해 3~4월 가장 많이 찾은 지역은 후쿠오카(30.5%)다. 이어 오사카(26%), 큐슈(18.5%) 순이었다. 후쿠오카는 후쿠오카성 벚꽃 축제, 텐진 중앙 공원 벚꽃길 등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해당 기간 후쿠오카 온라인 바카라객 가운데 47%가 벚꽃 개화 시기(3월19일~4월7일)에 맞춰 방문했다. 일행 구성은 2인 온라인 바카라(37%)이 가장 많아, 연인과 친구 단위 온라인 바카라이 주를 이룬 것으로 분석된다. 벚꽃 온라인 바카라 예약은 평균 36일 전에 진행했다. 벚꽃 개화 시기가 짧은 만큼, 날짜 선점을 위해서는 빠른 예약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한편 국내 온라인 바카라 개화 시기는 지난해보다 다소 늦어질 전망이다. 산림청에 따르면 올해 꽃나무 개화 시기는 3월 중순 제주도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을 거쳐 4월 초순 무렵 전국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수종별 만개 시기는 생강나무 3월26일, 진달래 4월4일, 벚나무류는 4월6일로 예측됐다.작년 겨울(12~2월) 평균기온은 0.7도로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올해 겨울 평균 기온은 지난해보다 2.5도 낮은 영하 1.8도로 추운 날씨로 인해 개화가 늦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