巨野 반대에 '임투 공제'서 대코인 카지노 사이트 쏙 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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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中企만 연말까지 일몰 연장코인 카지노 사이트의 신규 시설투자에 세제 혜택을 주는 임시투자세액공제 제도 혜택을 대코인 카지노 사이트만 못 받게 됐다. 앞서 정부는 중소·중견 코인 카지노 사이트뿐만 아니라 대코인 카지노 사이트에도 임시투자세액공제 적용 기간을 2023년 말에서 올해 말로 2년 연장해주려 했지만, 거대 야당이 “대코인 카지노 사이트에 혜택을 줄 수 없다”며 어깃장을 놓은 결과다. 정부 발표를 믿고 대규모 투자를 한 대코인 카지노 사이트들은 경영 차질을 빚게 됐다.
정부 믿고 2조 투자한 에쓰오일
세금 최대 수천억 돌려받지 못해
한화에어로·풍산·농심도 여파
문제는 애초 정부가 중견·중소코인 카지노 사이트뿐만 아니라 대코인 카지노 사이트에도 세제 혜택을 주기로 했지만, 이날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은 대코인 카지노 사이트을 배제한 채 처리됐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정부 발표를 믿고 지난해 조(兆) 단위 투자를 한 대코인 카지노 사이트들은 많게는 수천억원에 달하는 세금을 돌려받지 못하게 됐다.
에쓰오일은 총 9조원 규모의 샤힌프로젝트에 지난해에만 2조원 이상을 투자했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탄약추진체 공장 증설), 풍산(방산물자 생산설비 증설), 농심(라면 수출 전용 공장) 등도 대규모 투자를 했다. 이날 조세소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이 “왜 대코인 카지노 사이트 투자에까지 세제 혜택을 줘야 하느냐”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재영/정소람 기자 jy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