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격엔 못 팔지"…또 '슬롯사이트 볼트 급등' 들썩이는 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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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신시가지 잇단 신고가
직전 신고가보다 슬롯사이트 볼트여 원 뛰어
토지슬롯사이트 볼트허가 해제·재건축 기대
‘더 오를 것’ 기대에 매물은 실종
1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양천구 신정동 ‘목동신시가지 10단지’ 전용면적 106㎡는 지난 6일 역대 최고가인 2슬롯사이트 볼트5000만원(4층)에 거래됐다. 지난해 9월 신고가(19억7500만원·5층)보다 슬롯사이트 볼트7500만원 올랐다.‘목동신시가지 13단지’ 전용 84㎡는 지난 4일 18억6500만원(1층)에 거래됐다. 2023년 9월 신고가(17억1000만원·1층)보다 슬롯사이트 볼트550만원 오른 가격표다.
‘목동신시가지 6단지’ 48㎡(15억2500만원·11층), ‘목동신시가지 2단지’ 152㎡ (3슬롯사이트 볼트1500만원·3층) 등도 지난달 신고가 거래됐다. 신정동 A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지난해 재건축 추진 기대에 한차례 가격이 올랐다”며 “이번엔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가 호가를 끌어 올리고 있다”고 했다.
목동신시가지는 1980~1988년 목동과 신정동 일대에 들어선 총 2만6629가구 규모 14개 단지 아파트다. 지난해 모든 단지가 안전진단을 통과했고, 올해는 정비구역 지정을 앞두고 있다. 재건축에 속도가 붙은 가운데 지난달 오세훈 서울시장이 “토지슬롯사이트 볼트허가구역 지정 해제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이 단지 아파트값이 들썩이고 있다.현재 토지슬롯사이트 볼트허가구역 내 주택을 취득하려면 시·군·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하고, 2년 이상 실거주해야 한다. 또 매수자의 세대원 전원이 무주택자이거나, 1년 내 보유하고 있는 주택을 모두 팔아야 한다.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갭투자’가 불가능하다.
집값 상승을 기대한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는 데다, 아직 토지슬롯사이트 볼트허자게 적용을 받고 있어 슬롯사이트 볼트는 활발하지 않다고 현지 중개업소들은 분위기를 전했다. B 공인 관계자는 “큰 면적은 물건이 없다”며 “작은 면적대는 소유자가 팔고 토지슬롯사이트 볼트허가제가 아닌 강남권 아파트를 전세 끼고 사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간혹 매물이 나오고 있다”고 했다. C 공인 관계자도 “슬롯사이트 볼트가 활발한 편은 아니다”며 “기존 거주자가 단지 내부에서 갈아타는 식을 슬롯사이트 볼트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목동과 같은 재건축 단지는 이번에 토지슬롯사이트 볼트허가제 구역 해제가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점도 슬롯사이트 볼트를 제약하고 있다. 목동의 D 공인 관계자는 “한창 허가 구역 해제 기대가 컸던 지난달에 비해 분위기가 가라앉았다”며 “다만 해제 기대는 계속 작용하고 있어 올라간 호가는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